대기업 유치·효율적 유통망 성공 요인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3년 전국 축산식품 생산실적 분석 결과 매출액 기준 전국 2위인 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충북도는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유통 구조 효율화에 유리하다는 점이 축산물 가공업체의 유인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축산식품 가공작업. [사진 = 충북도] 2024.08.10 baek3413@newspim.com |
도내에는는 씨제이제일제당, 롯데웰푸드, 동원에프앤비 같은 대규모 축산기업이 자리잡고 있다.
도내 가축 사육현황은 전국 7위 수준이지만 충북은 도축장 22개소에서 소 19만3000마리(전국 2위, 18%), 돼지 267만9000마리(전국 2위, 14%), 닭 9141만5000마리(전국 4위, 9%), 오리 788만마리(전국 3위, 15%)를 도축해 원료축산물 생산에서 전국 상위권을 기록했다.
충북도는 국민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전문 축산물 위생감시단을 운영하며 가공업체에 대해 수시 점검과 적합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동앙 충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축산식품은 주요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식량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축산관련 산업 육성과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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