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벡스코에서 'K-명상의 중심 부산'이라는 슬로건으로 부산에서 처음으로 '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부산국제불교박람회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08.08 |
이번 행사는 선(禪)과 명상전, 불교공예예술문화전, 장인공방전, 해외교류전, 체험 행사, 무대 프로그램(법문, 축하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불교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날 개막식은 ▲최근 아주 신선(hip)한 불교로 화제가 되는 '뉴진스님'의 불경 전자음악(EDM) 디제잉 파티 ▲가수 '관서현보살(서현진)'의 찬불가 무대 등 2030 젊은 세대도 사로잡을 콘텐츠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불교 기반 시설(인프라) 최대 집중 지역으로 다수의 천년고찰이 자리하고 있는 부산에서 열려 수많은 국내외 관람객이 모여들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국제불교박람회는 부산의 풍부한 불교문화자원을 활용해 부산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불교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힘든 시기에 누구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축제와 힐링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의 선(禪) 문화와 관련한 인적·물적 자원이 집약된 부산만의 색을 입힌 차별화된 K-명상 콘텐츠 개발을 통해, 부산이 세계적 건강 관리(웰니스) 열풍을 이끌어갈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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