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사업 확대로 긴급돌봄 지원 확대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시범 추진한 농어촌 맞춤형 방문목욕 서비스가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아 전국화된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전남도에서 적극적으로 사업 필요성을 입증한 결과다.
전남도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에 방문목욕 서비스 추가 요청을 적극 건의했다.
긴급돌봄 목욕 서비스. [사진=전남도] 2024.08.07 ej7648@newspim.com |
도 자체 예산으로 긴급돌봄 대상자에게 70여 건의 방문목욕 서비스를 실시해 그 효과성과 필요성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8월부터 해당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방문목욕 서비스는 요양보호사 2인이 차량을 이용해 목욕부터 옷 갈아입히기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농어촌 지역의 도민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전남도는 긴급돌봄 지원사업을 통해 78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비스는 질병, 부상, 주요 돌봄자의 부재 시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남의 특성상 방문목욕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긴급돌봄 서비스는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사회서비스원 또는 전남도 위기콜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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