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드림팀' 미국 농구대표팀이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가 이끄는 세르비아와 준결승에서 만난다. 두 팀의 4강전은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베르시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미국은 7일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8강전에서 브라질을 122-87로 대파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 르브론 제임스가 7일 남자농구 8강전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4.8.6 psoq1337@newspim.com |
미국은 전반에만 63점을 퍼부어 27점 차로 달아나며 낙승했다. 데빈 부커(피닉스 선스)가 18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가운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젊은 에이스 앤서니 에드워즈도 17점을 보탰다.
NBA의 '살아있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12점)와 케빈 듀랜트(피닉스·11점) 등 베테랑들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제임스는 어시스트도 9개를 보태며 전방위적으로 승리에 공헌했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등 NBA 스타들이 총출동한 '드림팀' 미국은 5연패까지 2승을 남겨뒀다.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 랭킹 1위 미국은 2008년 베이징부터 2021년 도쿄 대회까지 모두 우승했다.
세르비아는 호주와 연장 접전 끝에 95-90으로 승리해 4강행을 확정했다. 요키치는 21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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