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481만개 외국기업 신용정보 빅데이터 한눈에…무보 작성한 보고서 주목

기사입력 : 2024년08월06일 15:12

최종수정 : 2024년08월06일 15:12

무보, '국외기업 경영분석 보고서' 첫 발간
국내기업 해외바이어 발굴 길라잡이 역할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는 6일 해외바이어 신용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외기업 경영분석 보고서'를 'K-SURE 해외신용정보센터'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무보는 국내기업이 의뢰한 해외바이어에 대해 영업현황·재무정보·신용등급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국외기업 신용조사 서비스'를 통해 국내기업의 우량 해외바이어 발굴을 돕고 있다. 연간 5만건의 국외기업 신용조사를 통해 약 481만개사에 달하는 국외기업 신용정보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국외기업 경영분석 보고서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간 국외기업의 재무정보를 활용해 국가·기업 규모·업종별로 국외기업의 매출액 증가율, 매출액 순이익률 등 재무비율 추이를 분석했다.

K-SURE 해외신용정보센터 홈페이지 [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2024.08.06 rang@newspim.com

국가별로는 우리나라와 수출거래가 활발한 중국과 미국, 일본, 베트남, 아세안, 유럽연합(EU) 지역을 선정해 업종별 경영성과를 분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중·소기업으로 구분해 업종별 경영성과를 분석했다.

특히 2022년 중국 종합건설업의 부채비율은 340%로, 글로벌 종합건설업 부채비율 236%와 중국기업 평균 부채비율 151%를 크게 상회했다. 지난해 중국 건설기업 비구이위안의 채무불이행 사태 등으로 중국경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점을 상기해 볼 때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해석이다.

무보는 국외기업 신용정보뿐만 아니라 국가 정보와 산업 정보 등 다양한 해외 신용점수를 수집·분석해 우리기업들의 적극적인 수출시장 개척 길잡이가 되고 있다.

현재 무보는 양질의 신용정보 제공을 위한 '신용정보 서비스 고도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추진계획은 지난달 23일 개최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기획재정부 주관 '2024년 하반기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방안'의 과제 22개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무보는 신용정보 서비스 고도화 사업을 통해 해외바이어 정보검색 시스템에 신용등급 등을 추가 제공하고, HS코드 기반 검색 기능을 도입해 우리기업과 우량 해외바이어의 매칭이 손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독립적으로 운영 중인 K-SURE 해외신용정보센터를 최신 인공지능(AI) 활용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탑재한 무역보험 빅데이터 플랫폼 'K-Sight'로 이전해, 이용자들에게 강화된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제공하고 이용 편의성 또한 높일 계획이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무보 고유의 국외기업 빅데이터를 분석한 이번 보고서는 우리기업들의 수출 의사결정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사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첨단기술을 접목해 해외신용정보의 미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