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의회는 6일 원포인트 임시회(제329회)를 열어 단양천댐 건설 반대 건의문을 채택하고 환경부 등 관련기관으로 송부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지난 7월 30일 정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댐 건설 후보지 계획에 단양천댐이 포함된 것에 대해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건의문을 대표발의한 조성룡 의원은 "댐 건설이 추진되면 충주댐 건설 이후 정든 고향을 떠나야 했던 슬픔과 실향의 아픔이 반복될 것"이라며 "특히 단양천은 단양팔경 중 3경이 위치한 지역으로 댐 건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이상훈 의장은 "수도권 치수 정책을 위해 단양 지역을 또다시 희생시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군의회는 지역사회와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댐 건설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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