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 개인 방역 강화 당부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생활하수와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검출률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생활하수 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농도를 분석한 결과 7월 2주차 50copies/㎕에서 8월 1주차 300copies/㎕로 6배 증가했다.
보건환경연구원 하수 모니터링. [사진=광주시] 2024.08.05 ej7648@newspim.com |
의료기관 검출률도 비슷한 추세다. 9곳의 협력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검출률이 7월 2주차 6.8%에서 8월 1주차 29.7%로 4배 상승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기존 감염병 환자 중심의 감시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2023년부터 생활하수 내 병원체 모니터링을 매주 실시하고 있다.
지역 생활하수의 대부분을 처리하는 공공하수처리장 3개소(1하수, 2하수, 효천)의 하수를 매주 채수, 지역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감염병 병원체들의 양 변화를 감시한다.
정현철 연구원장은 "여름 휴가철 코로나19 집단 발생이 우려된다"며 "기침 예절과 외출 전·후 손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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