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 맞고 자란 고품질 벼...농가 소득 증대 기대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햅쌀용 벼를 전남에서 가장 먼저 수확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월 16일에 심은 벼를 116일 만에 수확했다.
공영민 고흥군수, 햅쌀용 극조생종 벼 수확 현장 방문. [사진=고흥군] 2024.08.05 ojg2340@newspim.com |
이날 수확 행사는 고흥읍 등암리에서 공영민 군수와 지역농협장,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극조생종 벼 '진옥벼'를 수확하며 기쁨을 나눴다. 이번 수확은 오는 25일까지 전량 수확을 마칠 예정이다.
고흥군은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을 활용해 극조생종 벼 재배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417ha에서 2502톤의 진옥벼가 생산될 예정으로 농가 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농업인들이 안전하고 품질이 좋은 조생종 벼를 생산할 수 있도록 군이 적극 지원하겠다"며 "벼의 가격경쟁력을 높여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고흥군은 농가 소득 증대 목표와 고품질 브랜드 쌀의 판로 확대를 위해 유통채널을 확장하고, 홈플러스와의 협약으로 전국 매장에 햅쌀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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