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한국기행' 특집 9월 방영 예정, 국내외 홍보 기대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섬진흥원(KIDI)이 자월도의 트레킹 코스를 확충했다고 5일 밝혔다.
섬 주민과 청년들이 함께 기획한 이번 활동은 한국 섬 순례길과 연결될 예정이다.
한국섬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인천 옹진군 자월도에서 '주민 커뮤니티 활동'을 주제로 트레킹 코스 정비 행사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자월도 동촌마을과 목섬을 잇는 1.4㎞ 구간이 확보됐다.
자월도 섬 특성화사업. [사진=한국섬진흥원] 2024.08.05 ej7648@newspim.com |
이번 사업은 특히 청년 활동가들의 참여로 의미를 더했다. 주민과 청년이 함께 '미리 걷는 자월도'를 콘셉트로 트레킹 코스를 정비했다.
이 구간은 기존의 4.5㎞ 코스에 접목돼 6.6㎞로 연장될 전망이다.
김광배 자월2리 이장은 "섬 특성화 사업을 통해 자월도를 더욱 활기찬 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섬진흥원과 옹진군은 전문가 자문을 받아 트레킹 코스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자월도를 비롯한 한국의 섬 순례길을 하나로 묶어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오는 9월에는 EBS '한국기행' 특집으로 한국의 섬 길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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