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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 인천공항에 전용 카셰어링존 '그린존' 오픈… 최대 80% 할인

기사입력 : 2024년08월05일 08:55

최종수정 : 2024년08월05일 08:55

서울·인천·경기 4500대 그린카 인천공항서 편도 이용
9월 22일까지 편도요금 최대 80% 할인, 1만 그린포인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롯데렌탈의 카셰어링 전문 브랜드 그린카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에 전용 카셰어링존인 '그린존'을 오픈하고 최대 8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앞' 그린존. [사진=롯데렌탈]2024.08.05 dedanhi@newspim.com

그린카는 인천공항 각 여객터미널 주차장에 각각 10면씩 총 20대 규모의 전용 주차구역을 마련하고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서울, 인천, 경기 지역 내 약 4500대의 그린카를 인천공항에서 편도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이번 그린존 개설로 자가용 주차 비용 대비 경제적이고, 공항버스나 공항철도보다 편리하게 그린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출발지 인근의 그린존에서 차량을 빌려 인천공항으로 이동하고, 공항에서 다시 그린카를 빌려 최종 목적지 근처 그린존에 반납하는 방식이다. 이는 성수기 주차 수요가 많은 인천공항의 주차장 혼잡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추가된 인천공항 그린존의 공식 명칭은 각각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앞'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뒤'로, 고객들은 그린카 앱을 통해 해당 지점을 지정해 차량을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제1여객터미널 T1의 P5주차장과 제2여객터미널 T2의 예약주차장은 무료 순환 버스를 통해 5~10분 내로 이동 가능하다(셔틀 9~18분 간격).

그린카는 인천공항 그린존 오픈을 기념해 9월 22일까지 해당 그린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편도요금 최대 8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천공항에서 차량을 대여해 다른 차고지로 출발하는 고객에게는 편도요금 80% 할인을 제공하고, 1만 그린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반대로 다른 차고지에서 그린카를 대여해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고객에게도 이용 완료 후 1만 그린포인트를 제공한다.

그린카 관계자는 "매년 여름 휴가철 반복되는 주차난에 지친 이용객들에게 카셰어링이라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차별화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 그린존 오픈을 준비하게 됐다"며 "신규 인천공항 그린존을 통해 해외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하며 1만 그린포인트 혜택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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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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