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롯데렌탈, 1조 규모 베트남 개인 장기렌터카 시장 진출

기사입력 : 2024년07월22일 08:56

최종수정 : 2024년07월22일 08:56

2028년까지 1만대 수준으로 차량 운영 규모 확대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롯데렌탈은 올 하반기 베트남 개인 장기렌터카 시장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렌탈은 2007년 베트남 법인 설립 이후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및 글로벌 기업 대상 통근 버스와 업무용 장∙단기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며 약 1300대 차량을 운영 중이다.

롯데렌탈과 킴 리엔 그룹(Kim Lien Group)이 미쓰비시 쇼룸에서 'B2C 장기렌터카 출시 업무 제휴 협약식'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왼쪽부터 안성빈 롯데렌탈 베트남법인장과 응우엔 민 뚜안 미쓰비시 킴 리엔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렌탈]

이번 B2C 장기렌터카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1만대 수준으로 차량 운영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은 신차 보급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시장이다. 연간 자동차 판매량은 2023년 37만8000대에서 2028년 61만4000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연 평균 성장률은 10.2%에 이른다. 자동차 렌탈 시장 규모도 덩달아 같이 커지고 있다. 베트남 자동차 렌탈 시장은 2022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매년 13.8%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시장 규모는 8억8471만 달러(약 1조2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베트남 정부는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취등록세 50% 감면 등 다양한 장려 정책을 내놓고 있다. 시장 성장에도 불구하고 개인 고객의 차량 구매 방식은 초기 비용이 높은 일시불(35%)과 은행중심의 할부(65%) 방식으로 선택지가 이원화되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낮은 초기 비용과 편리한 차량 이용을 원하는 장기렌터카 개인 고객 수요와 시장가능성을 확인하고, 선진 장기렌터카 노하우를 기반으로 베트남 자동차 시장을 빠르게 개척하겠다는 계획이다.

2023년 기준 베트남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18.2%) ▲토요타(15.5%) ▲기아(11%) 순이다. B2C장기렌터카 사업 확대를 위해 롯데렌탈 베트남 법인은 이번에 현지 주력 자동차 판매 딜러들과 계약을 체결하였다.

다양한 차종 공급과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이달 미쯔비시(Mitsubishi) 등 17개 쇼룸을 운영 중인 킴 리엔 그룹(Kim Lien Group)을 시작으로 ▲현대 탄꽁(THANH CONG) ▲토요타 ▲기아 타코(KIA THACO) ▲마쯔다 등 베트남 내 주요 자동차 기업의 지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B2C 상품의 홍보와 마케팅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롯데렌탈 베트남 법인은 그간 B2B 장기렌터카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B2B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내 독자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했고 이를 활용해 B2C 장기렌터카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렌탈은 지난 2007년 본격적으로 베트남 사업을 시작했다. 호치민에 베트남 법인 설립 이후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현재 하노이, 다낭 등 총 3개 지사를 운영 중이다.

지난 4월에는 베트남 하노이∙호치민∙다낭 등 주요 3개 도시를 방문한 한국인이 공항과 숙소 간 이동을 운전기사가 포함된 렌터카 차량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베트남 기사포함렌터카 서비스'를 출시했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베트남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