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학자금대출을 받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2024년 부산광역시 대학(원)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08.05 |
시는 '2024년 부산광역시 대학(원)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발생한 학자금대출의 1년분 이자를 대출 계좌 원리금에서 상환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을 받은 ▲부산지역 소재 대학교(대학원 포함) 재·휴학생이거나 ▲졸업생의 경우 부산 거주자 중 부산지역 소재 대학교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자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가능하고 ▲대학(원) 재학 또는 휴학생인 경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 ▲졸업생은 졸업, 부산 거주 및 미취업 확인 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별 자격 확인을 거쳐 대상자와 금액을 확정하고 오는 12월 중 대출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귀옥 청년산학국장은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은 지역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과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으로 '지산학 인재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총 2322명에게 2억3100만원의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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