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대통령실, 민주 강행 '25만원 지원법'에 "효과 크지 않고 위헌 요소"

기사입력 : 2024년08월02일 15:14

최종수정 : 2024년08월02일 15:14

"헌법상 3권 분립 원칙 위배 우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대통령실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강행처리를 예고한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 특별조치법)'을 두고 "효과가 크지 않고 위헌적"이라고 지적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계속 이야기 되어온 것으로 13조원의 재원이 소요되지만 재원에 비해 효과가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이어 "기본적으로 정부 정책은 어려운 계층을 중심으로 정책을 펼치는데 (25만원 지원법은) 보편적 지원으로 잘 안맞는다"고 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헌법상 3권 분립 원칙에 어긋난다"며 "(입법부가) 법률을 통해 행정부의 예산을 강제하는건하는 건 위헌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가 국회에서 통과되면 행안부 장관이 관계부처 합동으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전날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총선 공약이자 당론 1호 법안인 전국민 25만원 지원법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해 달라는 민주당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이 법에는 모든 국민에게 4개월 안에 써야 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을 1인당 25만~35만 원 규모로 차등 지급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