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39회로 공직 입문…서울 법대 출신
산업부 산업·통상·에너지분야 요직 역임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박성택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이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박성택 산업부 1차관을 비롯한 정무직 인사를 일부 단행했다.
박 차관은 산업부에서 산업정책과 에너지정책, 통상정책까지 업무 전반에 걸쳐 요직을 두루 역임한 정통 관료다.
그는 1969년 경남 거제 출생으로 마산 창신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 전력산업과장과 장관 비서실장, 무역정책과장, 투자정책관, 에너지산업정책관, 산업정책관, 에너지산업정책관, 무역안보정책관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사진=뉴스핌 DB] dream@newspim.com |
지난 2010년 이명박정부 시절에 서울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 당시 G20 비즈니스 서밋 총괄조정관을 맡았던 이력이 있다. 이어 대통령실에서 파견 근무를 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지난해 1월 대통령실 정책조정비서관으로 발탁됐다. 같은 해 5월에는 산업정책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통령실은 "산업부에서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대통령실 정책조정비서관 및 산업정책비서관을 연이어 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빠른 상황분석과 다양한 현안대응 경험을 토대로 산업분야 국정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해 실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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