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재해 대책 상황실 운영 대비 태세 확립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지난 달 27일부터 가축 재해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여름철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매일 폭염 대비 가축 관리 요령 문자 발송과 마을 방송 안내 등 피해 예방 지도‧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가 산란계 농장을 방문해 폭염 대비상황 합동점검을 실시했다.[사진=보성군] 2024.08.01 ojg2340@newspim.com |
약품 지원이나 시설・장비 지원 사업은 그 시기를 놓치면 안 되는 만큼 축사 환풍기 설치 예산 6억원을 투입해 폭염에 취약한 가금류 등 전 축종 145농가 1549대를 설치 완료했다. 젖소 농가에 대형 환풍기 36대 2억 1600만원 지원해 가동하고 있다.
또한 가축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필수 비타민, 아미노산제, 비테인, 미네랄 등)를 1, 2차에 걸쳐 328호 1억 1100만원을 지원하고 농가에 제품 공급을 완료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78호 2억 2200만원 지원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률 확대를 통한 축산 농가의 경제적 손실 최소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윤흥배 보성군 한우협회장은 "올해 역대급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지만 보성군의 발 빠른 대응으로 축사 환풍기 설치 지원과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등이 가축 폭염 피해를 최소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