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찰, '일본도 살인사건'에 도검 전수점검·제도개선 추진

기사입력 : 2024년08월01일 10:00

최종수정 : 2024년08월01일 10:00

전체 소지허가 도검 8만2641정 전수점검
신규 소지 절차 허가 강화...총포화약법 개정 추진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은 최근 이웃 주민을 일본도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도검에 대한 전수 점검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1일 밝혔다.

우선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전체 소지 허가 도검 8만2641정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에서는 ▲허가 후 범죄 경력 발생 여부 ▲가정 폭력 발생 이력 ▲관할 지역 관서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소지 허가 적정 여부를 면밀히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범죄 경력이 확인될 경우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총포화약법)' 제13조 결격사유에 해당되므로 소지 허가를 취소한다.

경찰청 [사진=뉴스핌DB]

또 가정 폭력 발생 이력과 관할 지역 관서 의견을 종합해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같은 법 47조 3항, 시행규칙에 근거해 공공의 안전 유지를 위해 발하는 조치를 내린다.

도검 소지 허가자에게 정신 건강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소지 허가 여부를 심의하고, 필요 시 소지 허가를 취소한다. 허가 관청이 지정하는 장소로 도검을 보관하도록 명령할 수도 있다.

해당 조치를 따르지 않을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도검 보관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도검에 대한 신규 소지 절차 허가도 강화된다. 신규 소지 허가 시 적격 여부를 심사하고, 경찰서 담당자가 신청자를 직접 면담한다.

이 과정에서 도검 소지의 적정성과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을 위원장으로 심의위원회를 열고 허가 여부를 최종 판단한 뒤 소지 허가를 내리지 않을 수 있다.

총포화약법 개정을 추진한다. 도검 관리 강화를 위해 신규 허가 시 신청자의 정신질환 또는 성격 장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도록 하고, 허가 갱신 규정도 마련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검 전수 점검을 통해 국민 여러분의 불안감을 빠르게 덜어 드리는 한편, 총포화약법 개정을 통해 현행 법령상 미비 사항을 보완해 도검에 대한 안전 관리 사각지대를 신속히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