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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열대야 계속...광주·전남 체감 35도 '폭염경보'

기사입력 : 2024년08월01일 08:36

최종수정 : 2024년08월05일 15:40

구례 35도, 곡성·광주·나주·영광·장성·화순 34도

[광주·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 전역은 몹시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으며,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도 계속되고 있다.

V랜드 물놀이장_워터 데크로드. [사진=강진군]

지난달 21일부터 광주와 목포는 11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목포 27도, 강진·광주·담양·무안·순천·신안·여수·영광·영암·완도·장성·진도·함평·해남 26도, 곡성·보성 24도 등으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구례가 35도, 곡성·광주·나주·영광·장성·화순은 34도, 강진·고흥·광양·담양·목포 등은 33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특히 높은 체감온도로 인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은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와 전남 모두 '좋음'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대기질은 양호한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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