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7개 금융기관과 손잡고 청년임대주택의 공급 확대에 나선다.
부산시는 1일 오후 2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금융기관들과 함께 '희망더함주택 건설자금 금융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7개 금융기관과 협약을 맺고 청년임대주택의 공급활성화를 위한 희망더함주택 건설자금 금융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은 시를 비롯해 ▲한국주택금융공사(HF) ▲한국산업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부산은행이다.
'희망더함주택'은 입지가 우수한 역세권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박형준 시장의 대표적인 청년주거 정책으로, 청년층에 특화된 커뮤니티시설과 교통의 편리 등으로 청년 임차인의 입주수요가 높다.
협약이 체결되면 ▲시는 희망더함주택 건설자금(최대 120억원)에 대한 연이자 일부(최대 2%p) 지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희망더함주택 건설자금 대출금 100% 보증 ▲은행은 희망더함주택 건설자금 대출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희망더함주택의 사업시행자가 대부분 부산지역 건설사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장기적인 침체를 겪고 있는 부산의 주택건설업계를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임대주택의 안정적인 공급과 부산지역 건설업계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에 여러 금융기관장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은 것에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시와 각 금융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누구나 살기 좋은 부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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