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신용보증재단 등 상생협의회 개최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전남 순천시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대규모 지원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순천시는 올해 143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하여 소상공인을 위한 11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순천시청 청사 전경 [사진=순천시] |
특히 소비가 급증하는 8월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는 8월 1일에는 지역 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지원 기관, 대형 유통업체 등 30여 명이 참석하는 상생협의회를 개최해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순천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0%로 올려 8월부터 2개월간 특별판매를 시행하고,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소상공인을 위해 15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 대출 및 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고용보험료 지원 등을 통해 고용보험 가입률을 높이고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 문화산업 기지화 등을 통해 지역 경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중앙정부의 지원을 통해 근본적인 도시 구조 변화를 이끌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