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T 방식 청년 참여한 어촌봉사캠프 성료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한국해비타트 대학동아리 연합과 함께 '2024 하계 어촌봉사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1개 대학 34명의 청년이 포두면 오취마을 빈집을 '어가스테이'로 탈바꿈했다.
어가스테이. [사진=고흥군] 2024.07.31 ojg2340@newspim.com |
이번 캠프는 20년 넘게 방치된 어촌 빈집을 주민, 전문가, 민간 조직, 청년이 함께 재생하는 DIT(Do It, Together) 방식으로 이뤄졌다.
청년들은 빈집을 '바다뷰 어가스테이'로 조성하고 마을 콘텐츠를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어가스테이는 향후 관광, 체험 프로그램 등 숙박, 체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캠프 기간 학생들은 마을 환경 개선 작업도 함께했다.
폐창고 벽화 그리기, 갯벌 수산자원 활용 요리, SNS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으로 세대 간 소통과 마을 활성화에 기여했다.
고흥군과 한국해비타트는 이 캠프를 통해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개선 모델을 제시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응집된 지역 자원과 청년의 열정을 바탕으로 어촌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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