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롯데시네마가 8월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먼저 8월 7일 '바이올렛 에버가든 – 영원과 자동 수기 인형 –'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 총 2편의 '바이올렛 에버가든' 시리즈 앵콜 상영을 진행한다. 이 시리즈는 길베르트를 그리워하며 편지를 대필하는 자동수기인형 바이올렛이 수신인 불명의 편지를 받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판타지 로맨스 애니메이션이다. 일본 순정 만화의 정석이라는 평을 받은 섬세한 그림체와 촘촘한 서사로 가슴 먹먹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특히 앵콜 상영을 기념하여 영화의 감성을 고스란히 간직할 수 있는 굿즈까지 준비되어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롯데시네마] |
두 번째, 8월 14일 애니메이션 '바다 탐험대 옥토넛 어보브 앤 비욘드: 바다가 위험해'가 관객을 찾는다. '바다 탐험대 옥토넛'은 2013년 국내 첫 방영을 시작으로 10여년간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온 대표적인 애니메이션이다. 이번 영화는 플로리다 해안부터 일본, 하와이, 태평양 그리고 우리나라 서해안 갯벌까지 전 세계 바다를 배경으로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재미뿐만 아니라 해수 온도 상승으로 인해 나타나는 바다 환경 문제를 다루며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정보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롯데시네마] |
세 번째, '마야'가 8월 16일 한국과 베트남에서 동시 개봉한다. '마야'는 메콩강 깊은 물 속에서 사람들을 홀려 삼켜버리는 '마야'의 끔찍한 비밀을 찾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그린 샤머니즘 공포 영화이다. 정체불명의 '마야'로 인해 시작되는 기이한 일들을 스릴 넘치게 그리며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예정이다. 이러한 독특한 컨셉과 설정은 영화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한편, 베트남 문화 요소를 가미해 새로운 공포의 장을 열며 여름철 신선한 공포 영화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사진=롯데시네마] |
네 번째, 8월 21일 '호밀밭의 반항아'가 재개봉한다. 이 영화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고전 베스트셀러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의 탄생 비하인드를 그린 영화이다. 2018년 최초 개봉 당시, 니콜라스 홀트의 메소드급 연기와 탄탄한 작품성으로 화제가 되었으며 시대를 넘어선 명작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루어 '다시 보고 싶은 명작'이라는 호평이 쏟아지기도 했다.
김세환 롯데컬처웍스 엑스콘팀 팀장은 "올여름 폭염과 습한 날씨를 피해 시원한 롯데시네마에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롯데시네마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