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일하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기반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의 신청자격을 대폭 완화했다.
시는 다음 달 12일부터 28일까지 2024년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의 신규 참가자 4000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BNK부산은행 홍보모델이 부산시와 업무협약에 의한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출시를 알리는 안내판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부산은행] 2022.10.05 |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은 2년 또는 3년간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시에서 동일한 금액을 지원해 만기 시 최대 720만원 이상의 목돈 마련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18~39세 일하는 청년이며, 올해는 더 많은 청년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 방법을 개선하고 지원 자격도 완화했다.
부모의 소득과 상관없이 청년의 소득으로 판단하고, 청년의 소득 기준도 기준중위소득 140%에서 150%로 상향했다. 4대 보험 중 1개 이상 보험에 가입된 직장가입자 또는 자영업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자산 형성지원 외에도 저축관리, 온라인 금융교육 등 올바른 금융관 형성을 도울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은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의 최종 참가자는 추첨과 자격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4일 최종 선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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