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열고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후보직 사퇴 촉구
강위원 "허위사실에 근거한 흑색선전…법적대응"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 청년 518인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에 출마한 강위원의 성추행 및 음주운전 전력을 문제 삼아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광주 청년 518인은 30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 전력 후보자는 사퇴하라"며 "성추행 문제와 두 차례의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강위원 후보는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수장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광주 청년 518인은 30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 당사자 강위원을 반대한다"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사진=광주청년 518인] 2024.07.30 ej7648@newspim.com |
이들은 "강위원은 과거 성추행과 2차 가해로 인해 1000만원 벌금형을 받았다"며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으로 총 4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추행과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후보가 광주의 민주당 전체를 관장하는 시당위원장에 출마한 것은 광주의 정신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끄럽지 않은 광주를 위해 강위원의 후보직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강위원 후보는 허위사실에 근거한 흑색선전이라며 성희롱 사건에 대해서는 피해자에게 사과했고, 음주운전 사건은 19년 전 일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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