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최근 울산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해파리 구제 작업을 통한 어업피해 최소화와 해수욕장 이용객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울산시가 진하·일산해수욕장 등 2곳에 해파리 차단망을 설치했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26일 경제산업실장과 함께 동구 일산해수욕장과 대왕암공원 주변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해파리 없는 청정해변으로 관리해 줄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시는 진하, 일산해수욕장 2곳에 해파리 차단망을 설치해 해파리 접근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안전요원도 51명을 배치해 해수욕장으로 유입된 해파리 제거와 해수욕객 해파리 쏘임사고 예방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밖에 울산시 어업지도선과 어업인 감시(모니터링) 요원 10명을 지정해 해파리 출현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하여 해류의 흐름에 따라 6월 말부터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해파리로 크기가 1~2m에 달한다. 독성이 강해 어업피해 뿐만아니라 여름철 해수욕객 쏘임 사고를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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