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직제 개편 통해 부속실 설치 최종 결심"
첫 실장에 장순칠 대통령실 시민사회2비서관 유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대통령실은 30일 김건희 여사를 보좌하는 제2부속실 설치와 관련해 "대통령실 직제 개정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제2부속실 구성 등은 인선과 관련해서는 현재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
이 관계자는 "제2부속실 설치는 연초 대통령이 KBS 대담을 통해 검토하겠다는 말을 한 바 있다"며 "국민이 원한다면 국민의 뜻을 수용해서 제2부속실을 설치하겠다고 했고, 직제 개편을 통해 부속실을 설치하겠다는 최종 결심을 한 것이라고 봐달라"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1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국민 대다수가 원하면 (부속실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제2부속실장으로는 장순칠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시민사회2비서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비서관은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등을 거쳤다. 정권 출범 후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에서 시민사회수석실 국민공감비서관(이후 시민사회2비서관으로 개칭)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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