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축구장에 날아든 로켓…골란고원 공격에 이스라엘·헤즈볼라 확전 위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스라엘 점령지에 떨어져...어린이·청소년 12명 사망
美 "헤즈볼라 골란 공격 규탄 받아야…충돌 확산은 원치 않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스라엘 북부 점령지인 골란고원의 축구장에 로켓이 떨어져 어린이 등 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전면전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27일(현지 시각) 골란고원 마즈달 샴스에 있는 축구경기장이 로켓 공격을 받으며 어린이와 청소년 등 12명이 숨졌고, 2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방위군(IDF)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27일 저녁 레바논 헤즈볼라가 쏜 로켓 한 발이 (골란고원의) 마즈달 샴스 중심부에 있는 축구경기장을 타격해 이스라엘 어린이 10여 명이 사망했고 약 2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로켓이 떨어져 움푹 패인 골란 고원 축구장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29 kwonjiun@newspim.com

이스라엘군은 27일 오후 발사체 40발 이상이 레바논에서 국경을 넘어 날아왔고, 대부분은 공터에 떨어졌지만 한 발이 축구경기장에 떨어져 인명 피해를 냈다고 설명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방위군(IDF) 대변인은 성명에서 레바논 헤즈볼라가 쏜 로켓이 날아온 것이라고 밝혔다.

골란고원은 이스라엘이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당시 시리아로부터 점령한 땅으로, 1981년 이스라엘이 자국 영토로 병합했지만 국제사회에서 영토로서 인정받지는 못했다. 해당 지역에는 이슬람교 시아파 분파인 드루즈파를 믿는 시리아계 주민과 이스라엘 정착민이 거주 중이다.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된 이래 이스라엘 및 이스라엘이 합병한 영토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이스라엘은 즉각 보복을 다짐했다.

방미 중이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급거 귀국해 안보 내각을 소집하며 "헤즈볼라는 지금껏 치른 적이 없었던 무거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28일 성명에서 "헤즈볼라가 모든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자위권을 행사해 학살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고,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헤즈볼라는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엘리 코헨 에너지부 장관은 "레바논은 불타야 한다"고 언급했으며, 이스라엘 카츠 외교장관도 "헤즈볼라와 레바논을 상대로 전면전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 관계자들은 이번 사고가 "이스라엘 측 방공망에서 발사된 로켓 요격 미사일이 축구장에 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무함마드 아피프 헤즈볼라 수석 대변인은 "헤즈볼라가 마즈달 샴스를 공격했다는 주장을 단호히 부인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이 28일 레바논의 차브리하, 보르즈 엘크말리, 베카, 킬라, 랍 엘탈라틴, 키암, 타이르 하르파 등 여러 마을에서 무기 저장고 등 헤즈볼라의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히는 등 확전 위기가 커지자 국제사회는 우려를 표했다.

이날 미국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이번 공격은 레바논 헤즈볼라에 의해 행해졌다"면서 "이는 그들의 로켓으로, 그들이 통제하는 지역에서 발사됐다"고 비난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일본에서 기자들에게 골란고원 축구장 로켓 공격 주체는 헤즈볼라라고 지목하며 "자국민을 테러리스트의 공격에서 보호할 이스라엘의 권리를 지지한다"면서도 "이번 충돌이 악화하거나 확산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유럽연합(EU) 외교수장 격인 호세프 보렐 외교 안보 고위 대표는 전날 오후 이번 공격에 대한 독립적 국제조사가 필요하다면서 "모든 당사자가 최대한의 자제력을 발휘해 확전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외무부도 이날 성명에서 축구장 공격을 비난하면서도 "새로운 확전을 피하기 위해 모든 조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리는 주체와 무관하게 민간인에 대한 모든 테러를 규탄한다"면서도 "하마스의 이스라엘 민간인 습격뿐 아니라 (민간인을) 대량 학살한 이스라엘의 국제 인도법 위반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헤즈볼라의 후원자인 이란은 이스라엘에 경고했다.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시오니스트 정권(이스라엘)의 무지한 행동은 전쟁의 범위와 역내 불안을 키울 수 있다"며 "어리석은 모험에 대한 예기치 못한 결과에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저지른 대규모 범죄에서 세계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헤즈볼라를 모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