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보존·유통기준 준수·온도 조작장치 설치여부 등...내달 16일까지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여름철 유통 식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식품 운반차량과 대형유통 물류센터 특별점검에 나선다.
이번 특별점검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이어지며 대형유통물류센터 39개소가 대상이다.
경상북도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
이번 점검은 온라인을 통한 식품 유통 규모가 증가하고 유통 중 부패‧변질 우려가 있는 냉장‧냉동식품의 온도 관리가 강조되면서 유통 단계의 위생 관리 실태 점검을 통한 안전관리 강화에 따른 조치이다.
점검 대상은 도내 식품 냉장․냉동 운반 차량과 대형 유통물류센터로 보존 및 유통 기준 준수 여부, 온도 조작장치(일명 똑딱이) 설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식품 운반·보관 여부, 식품 운반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 신고 대상 식품을 운반하는 행위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계도하고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른 행정처분과 6개월 내 재점검하게된다.
또 온도 기준을 위반할 경우는 영업정지 7일, 그 밖의 기준을 위반한 경우는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경북도는 지난해 경우 식품 운반 차량과 대형유통 물류센터 37개소를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모두 적합했다고 밝혔다.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온라인 식품 유통 시장이 매년 커지면서 유통 단계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해야 한다"며 "이번 점검으로 도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여름철 식품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