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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참관·경영 구상'…재계 총수, 여름 휴가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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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 회장, 파리 올림픽 참관...선수단 지원
최태원·구광모·신동빈 회장, 하반기 경영 구상 몰두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에 돌입했지만 재계 주요 대기업 총수들은 공식적인 휴가 일정 없이 하반기 경영 전략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대기업의 경우 비상경영에 나선 상황이라 드러내놓고 여름 휴가를 즐길 상황이 아니다.

올 연말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하반기 경영환경이 불확실한 만큼 그룹별 투자 계획을 점검하고 조용한 휴가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 이재용·정의선 회장, 파리 올림픽 참관...선수단 지원

26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공식적인 여름휴가 없이 초격차 경쟁력 제고와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할 전망이다.

이 회장은 당장 한국시간 27일 오전 2시 30분(현지시간 26일 오후 7시 30분) 개막하는 프랑스 파리올림픽에 참석한다. 이 회장이 올림픽 현장을 찾는 건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사진=뉴스핌DB]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부문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다. 이에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삼성 갤럭시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장은 선수단 응원은 물론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마케팅 현장도 둘러볼 것으로 보인다.

대한양궁협회장이기도 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파리 올림픽을 찾는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가 있을 때마다 양궁 선수단을 지원해 온 정 회장은 이번에도 직접 파리에서 현장을 챙기고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한국 양궁의 세계 최강 수성을 위해 AI와 증강현실(AR) 등 최첨단 훈련 기법 도입을 지원해 왔다. 이번 파리올림픽을 위해서는 '슈팅 로봇'과의 대결을 진행하고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를 위한 훈련 시설과 휴게 시설 등도 조성한다.

◆ 최태원·구광모 회장, 하반기 경영 구상 몰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국내에서 하반기 경영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학창 시절 핸드볼 선수이기도 했던 최태원 회장의 경우 비인기 종목인 핸드볼과 펜싱 등 선수들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특히 최 회장은 현재 SK그룹차원의 전방위 사업 재편을 진행중인 상황이라 공식적인 여름휴가를 즐기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SK는 현재 SK이노베이션과 SK E&S,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녈, SK엔텀 등 3사간 합병을 진행중이다. 20조원 넘게 투입된 배터리 자회사 'SK온 살리기'가 하반기 주요 과제다.

올해 취임 6주년째인 구 회장은 인공지능(AI)과 바이오, 클린테크 등 주요 미래 사업 관련 경영 구상에 전념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 계열사인 LG전자는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의 한 축인 전장 사업 호조에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최근 열린 하반기 VCM(옛 사장단 회의)에서 그룹 경영 목표인 '지속가능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달성하기 위해 강력한 실행력을 발휘해달라고 주문했다.

신 회장은 하반기 경영방침으로 ▲ 기존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 ▲ 글로벌 사업에서의 안정적 수익 창출 ▲ 미래 성장을 위한 고부가 사업 확대 ▲ 재무 건전성 관리 강화 등 네 가지를 지시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노란봉투법 등 기업 규제법이 본격화했고, 하반기 미국 대선 등 글로벌 경영환경이 그 어느때보다 불확실한 만큼 이번 여름은 휴가다운 휴가를 보내지는 못할 것 같다"며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고민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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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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