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김해국제공항 이용객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스마트 그린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실내정원'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김해국제공항 실내정원 [사진=부산시] 2024.07.26 |
김해국제공항 국내선 도착장에는 부산 맞이정원을, 탑승장에는 이끼 갤러리와 친환경쉼터를 조성했으며, 국제선 도착장에는 부산을 상징하는 전시형 테마정원인 필름부산, 웨이브부산을 각각 조성했다.
부산 맞이정원은 수직 정원으로, 치유와 휴식 효과가 있는 식물과 식물 자동화 관리기술을 접목하는 '그린 스마트 기술'이 구현됐다.
이끼 갤러리는 작은 식물원 컨셉으로 조성돼 밀폐된 실내 환경을 개선하고 이용객의 심신 치유와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선 도착장에 조성한 필름부산은 영화의 도시 부산을, 웨이브부산은 바다의 도시 부산을 상징적으로 각각 표현했다.
안철수 푸른도시국장은 "실내정원 조성으로 연중 10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부산의 대표 다중이용시설인 김해국제공항이 스마트 그린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공항을 방문하는 이용객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정원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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