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컨콜] 철강 시황 악화 언제까지…현대제철 "하반기에는 반등 시작"

기사입력 : 2024년07월25일 14:31

최종수정 : 2024년07월25일 14:31

"부동산 PF, 하반기 본격 재구조화, 철근 비축 재고도 많이 소진"
"中 정부 경기부양책 지속, 中 철강사 가격 인상 예상도 전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글로벌 경기 부진과 중국산 저가 철강 범람으로 철강산업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제철은 올 하반기부터 다소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IR 관계자는 25일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전망에 대한 질문에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재구조화와 경공매가 하반기에 본격 시작될 것 같고, 여러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전반적인 PF 시장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철근은 하반기에 상반기와 비슷한 수요가 예상되는데 비축 재고가 많이 소진됐다"라며 "현재도 각 제강사들이 생산 감산을 통해 재고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어 시장에서 가격적인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H형광은 하반기 SK하이닉스 청주 공장이나 삼성전자 P-5 공장 건설 등이 시작되면 4분기부터 수요가 반등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전반적인 시황 개선은 내년부터 시작되겠지만 정말 어려운 시기는 지나는 것 아닌가"라고 전망했다.

김원배 부사장은 철강 부진의 원인 중 하나인 중국 시장에 대해 "부동산 침체로 경기 부양책을 쓰고 있지만 철강 수요는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하며 "아직도 진행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전쟁, 미중 갈등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존재해서 전반적인 상황이 불투명하다"고 철강 시황을 진단했다.

김 부사장은 그러나 "주요국들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도하고 있고 중국 정부도 GDP 성장 5.0 달성을 위한 경기 부양책을 지속적으로 쓸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중국 17개 상장 철강사 중 12개가 상반기 적자인 것으로 파악되는데 손실 만회를 위해 하반기 제품 가격을 어느 정도 인상 시도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더해 "자동차와 조선 등 전방사업도 견조해 상반기에 비해서는 하반기 철강시장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