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와인 동굴·광양 부영 국제 빙상장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25일 폭우와 불볕더위로 한껏 올라간 불쾌 지수를 낮춰주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지역 내 이색 문화공간을 추천했다.
첫 번째 이색 문화공간은 폐쇄된 화물운송용 터널에 새로운 변화를 준 '광양 와인 동굴'이다.
폐쇄된 화물운송용 터널에 새로운 변화를 준 '광양와인동굴' 2024.07.25 ojg2340@newspim.com |
'광양 와인 동굴'은 한여름에도 17~18℃의 서늘한 온도를 유지하는 최적의 피서지다. 동굴의 입구와 내부 곳곳에 입체적으로 그림이 그려진 트릭아트존, 조명과 영상 등이 조성돼 있다.
이곳에서 세계 각국의 포도주를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다. '와인족욕'과 '매실 원액을 이용한 와인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다.
국제규격 사계절 실내 빙상 경기장 '광양부영국제빙상장' [사진=광양시] 2024.07.25 ojg2340@newspim.com |
두 번째는 실내 피서 공간은 '광양부영국제빙상장'이다.
전남에서 유일한 국제 규격 사계절 실내 빙상 경기장이다. 친구와 연인,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이며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17시 50분까지 운영한다.
빙상장에는 냉기가 지속되어 체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소매가 있는 옷과 긴 바지를 입어야 하고 안전을 위해 장갑 준비는 필수다. 스케이트와 헬멧은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으며 장갑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무더위를 잊게 해 줄 광양 실내 문화공간에서 낭만 가득한 여름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광양불고기나 닭숯불구이 등 무더위와 열대야로 떨어진 기력을 회복시켜 줄 광양 전통 음식도 꼭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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