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케이블 및 로봇전용 케이블 보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대표이사 김경민)이 6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씨피시스템은 유진투자증권을 신탁기관으로 선정하고, 2025년 1월 24일까지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된 주식은 모두 소각되며, 이는 23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의 4.61%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를 통해 회사는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주가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주주가치를 한층 높일 것"이라며 "이번 결정은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반기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을 적극 반영해서 주주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씨피시스템은 케이블체인 및 관련 제품의 설계, 제조 및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품질 향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대만지사 설립을 통해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를 주요 타깃으로 삼아 대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씨피시스템 로고. [사진=씨피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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