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전국 초등학교 대부분이 2024학년도 1학기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는 '수학 공부'를 시키겠다는 설문 조사가 나왔다.
에듀테크 기업 비상교육 '완자 공부력'은 학부모 4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름방학 학습계획에 대한 초등 학부모 생각'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열흘간 초등 학부모 커뮤니티 '맘앤톡'을 통해 실시됐다. 설문은 저학년 학부모 233명, 고학년 학부모 220명을 대상으로 했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이번 여름방학 최대 관심사는 '자녀의 학습 보충'으로 나타났다. 학부모의 44.2%가 자녀에게 학습 보충 및 예습을 시키겠다고 응답했다. 학년별로는 저학년보다 고학년 학부모가 '학습 분야'를 더 많이 선택했다.
여름방학에 집중해서 학습하고 싶은 과목으로는 수학이 꼽혔다. 응답자의 51.9%가 수학을 집중적으로 공부시키겠다고 답했다. 이어 영어는 19.4%, 국어는 17.4%였다.
여름방학 공부는 어떻게 시키겠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1.7%가 '홈스쿨링'을 택했다. 이어 교재 및 학습지가 23.2%, 전문학원·공부방이 19.2%, 디지털 기기는 16.1%였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홈스쿨링으로 학습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공부하는 방법과 재미를 알고, 학부모가 공부시키는 방법을 깨우쳐 학습을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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