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동훈, 정무수석 접견…"대통령과 함께 당 이끌며 좋은 정치할 것"

기사입력 : 2024년07월24일 16:27

최종수정 : 2024년07월25일 07:59

"尹, 거야에 발목 잡혀…여당·정부 '한몸' 강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는 24일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나 "대통령님과 함께 당을 이끌겠다. 윤석열 정부가 지금 여러 가지 저항을 받고 있는데 역경을 이기고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홍 수석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받았다. 홍 수석은 "우리 당이 당면한 문제도 많고 어려운 선거를 치르고 오셨기 때문에 축하드린다"며 "대표님께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접견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난을 받고 있다. 2024.07.24 pangbin@newspim.com

이에 한 대표는 "수석님은 지난 선거 때도 함께 뛰었던 전우이기 때문에 다시 뵙게 되어 너무 반갑다"며 "어제 윤 대통령과 짧게 통화했지만 당내 화합과 단결을 이끄는 것은 물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좋은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드렸고, 대통령께서도 격려해 주셨다"고 했다.

홍 수석은 "지금 입법 폭주 하는 거대 야당에 대해서 우리가 원팀이 되어 민생과 좋은 정책을 통해 국민들께 대통령님의 역할을 하셔야 되는데, 지금 단단히 발목 잡히셔서 여당과 정부가 '한몸이 되어야 한다'고 어제 여러 번 (대통령께서) 강조하셨다"고 말했다.

홍 수석은 한 대표와 비공개 회담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기서 밝힐 만한 은밀한 내용은 없고 원론적인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곧 만찬 시간인데 여기서 미리 (대통령께서) 이런 말씀 저런 말씀하실 거다 예견하기는 어렵고 아마도 축하해 주실 것"이라며 "낙선자들을 같이 부르신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부분을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한 대표와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 최고위원, 진종오 청년 최고위원 등 신임 지도부와 나경원·원희룡·윤상현 등 이번 전당대회에서 낙선한 출마자들을 초청해 만찬을 가진다. 대통령실은 이번 만찬과 관련해 "대화합의 만찬"이라고 밝혔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