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동훈 "제3자 특검법, 입장 달라진 거 없어…그걸로 오해 벗어날 수 있을 것"

기사입력 : 2024년07월24일 10:49

최종수정 : 2024년07월24일 14:19

"이재명, 제안 거절…왜 진실 규명 위해 민주당이 정하는 수사 해야 하나"
"한동훈·김건희 특검법, 국민 어떻게 평가하실지 걱정"
"당장 선거 앞둔 상황 아냐…당에 계신 좋은 분과 일하려 해"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는 24일 전당대회 과정에서 내놓은 '제3자 추천에 따른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제 입장은 달라진 게 없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발의는 제가 하는 게 아니지만, 그걸로 국민의힘이 혹시라도 국민께 받을 수 있었던 '진실을 규명하는 것에 소극적이지 않느냐'는 오해를 벗어나게 할 수 있고, 새로운 제안을 제가 낸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추경호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등 당직자들이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를 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4.07.24 pangbin@newspim.com

한 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제안을 거절했는데 저는 오히려 그 이유를 듣고 싶다"며 "왜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민주당이 정하는 특검 수사를 해야 하나. 제3자가 하는 게 맞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제3자 특검법을) 거부한다는 것은 오히려 민주당과 이 대표가 말하는 특검의 이슈가 진실 규명이 아니라, 민주당의 정략적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민주당처럼 한 명이 좌지우지하는 정당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는 민주적인 절차를 지키는 정당이고 제 뜻은 변함이 없다. 저희 당이 갖고 있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잘 설명해 드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제3자 특검법을 반대하는 당론이 정해지면 따를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정치에 있어서 만약을 미리 결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제 입장을 분명히 말씀드렸고 제가 변한 게 없다"고 답했다.

또 그는 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한동훈·김건희 특검법을 논의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다수 의석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기본이 되지 않은 것을 밀어붙일 수 있는 게 민주주의인가"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대한민국은 그런 막무가내식의 억지를 제지할 시스템과 국민적 수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께서 어떻게 평가하실지 걱정된다. 정말 저렇게 정치하는 걸 보고 국민께서 평가하실 거로 생각한다"고 비꼬았다.

한 대표는 향후 인선과 관련해서는 "당장 선거를 앞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하나하나 신중하게 생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국민께 더 잘 봉사할 수 있는 정당, 제가 말씀드린 경청하고 설득하고 설명을 더 잘할 수 있는 정당, 미래로 가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우리 당에 계신 많은 좋은 분과 함께 일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