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23일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대구 본사를 방문, 이상훈 이사장에게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진주지구) 일부 부지를 산단공에서 매입 후 우주항공 기업 등에 임대해 달라고 건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오른쪽)이 23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 본사를 방문한 기념으로 이상훈 이사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4.07.24 |
조 시장은 이날 평당 170만원 이상의 높은 분양가와 우주항공기업의 열악한 재정 상태로 인한 투자 위축이 지속되면서, 항공국가산단의 분양률이 저조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이상훈 이사장을 만났다.
조 시장은 "진주시는 항공산단(진주지구)의 기업 투자 활성화와 지원을 위해 국토부, 기재부 등 정부에 임대전용산단 지정을 위해 노력을 해왔다"며 "우주항공청 개청을 시작으로 중장기적인 우주항공산업의 집적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산단공에서 항공산단 진주지구의 일부 부지를 매입 후 기업에 임대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이상훈 이사장은 "우주항공산업은 정부 정책의 핵심 산업인 만큼 연관 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산자부, 국토부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항공산단(진주지구)의 부지 매입과 임대산단 활용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는 지난 2017년에 지정돼 현재 공정률 92%로 2025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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