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 영산읍성지가 국가 사적 지정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창녕군은 경남도 기념물인 '창녕 영산읍성지'가 2025년 사적 예비 문화유산 조사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창녕 영산읍성지 근경 [사진=창녕군] 2024.07.24 |
군은 지난 2005년 정밀지표조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지속적인 발굴 조사로 창녕 영산읍성의 성벽과 성 내부 건물지, 유물 등을 확인했다.
조사, 연구 및 복원·정비사업으로 영산읍성지가 조선시대 영산현을 재조명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창녕 영산읍성은 고려말부터 빈번하게 침입하던 왜구를 막기 위해 조선 성종 8년(1477)에 축조되었고, 영산현의 치소(治所)로 기능하던 곳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83년 8월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성낙인 군수는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연구와 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 심포지엄 개최 등으로 국가 사적 승격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 창녕 영산읍성지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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