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상반기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178만9864 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같은 기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 신항 [사진=인천항만공사] |
올해 상반기 수출 물동량은 87만1592TEU, 수입 물동량은 88만9908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2%와 7.2% 증가했다.
환적 물동량은 2만8363TEU이다.
수출 물동량의 국가별 비중을 보면 중국이 전체 64.2%로 가장 많으며 다음이 베트남 8.4%, 대만 3.9%, 말레이시아 2.2%, 홍콩 1.9% 순이다.
수입 물동량 비중은 중국이 55%로 가장 많으며 베트남 12.8%, 태국 6.6%, 말레이시아와 미국 3.3% 순이다.
IPA는 중국과 베트남·대만의 수출입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인천항 컨테이너 전체 물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상기 IPA 운영부사장은 "올해 4월부터 컨테이너 운임 급증,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의 물동량 증가로 인천항 전체 물동량이 늘어났다"며 "하반기에도 국내외에서 인천항 포트세일즈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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