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역대 최고가는 부담"...아파트 시장, 전고점 돌파에 숨고르기 들어가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단기 급등 부담에 매수문의 줄고, 전고점 거래도 감소
경기둔화·PF부실 등 불안요소 아직 남아...'눈치보기' 장세 전망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주요 아파트 단지의 매맷값이 최고가를 속속 뛰어넘는 상황에서 추격 매수세가 다소 꺾이는 분위기가 감지돼 향후 주택시장에 변화가 주목된다.

집값이 단기간에 뛰면서 급매물은 종적을 감췄고 집주인들은 매도호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대기 수요자 입장에서는 가격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상급지의 매맷값이 더욱 가파르게 상승해 1주택자들이 갈아타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려운 것도 매수세가 주춤한 이유로 풀이된다.

22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21일 기준 1800건대를 기록했다. 신고 기간이 한 달 정도 남은 상태지만 전달 7000건대까지 치솟은 거래량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집값 반등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 2월 2575건을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달 거래량이 7000건을 밑돌면 5개월 만에 증가세가 꺾이는 것이다.

서울 주요 아파트의 매맷값이 급등하면서 추격 매수를 고민하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뉴스핌 DB]

거래량 증가세가 한풀 꺾이면서 역대 최고치로 상승했던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도 하향 조정되고 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평균 거래금액은 12억1478만원으로 처음으로 12억원을 돌파했다. 주택시장이 과열됐던 2021년에도 최고 평균 거래금액이 11억5000만원 수준이다. 이달 평균 거래금액은 전달 대비 1억5000만원 정도 낮은 10억5910만원을 기록 중이다.

시장에서도 이달 들어 매수세가 다소 주춤해졌다고 평가한다. 양천구 A공인중개소 대표는 "이달 초까지만 해도 주말에 10팀 정도가 집을 보러왔는데 지난 주말에는 방문 수요가 3팀 정도로 줄었다"며 "급매물은 사실상 사라진 데다 집값이 단기간에 수억원 상승하자 시장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수요층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전고점을 넘는 거래는 제자리걸음이다.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달 신고가 비중은 9.3%로 2021년 주택시장 호황기 때 나타났던 절반 정도의 신고가 거래보다 강도가 약하다. 지난 4월 9.4%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 차별화도 상당하다. 서초구(28.2%) 종로구(26.5%) 용산구(17.9%) 강남구(15.3%) 광진구(13.3%) 양천구(12.9%) 등은 평균치를 상회했으나 도봉구(3.7%), 강북구(3.4%), 노원구(2.0%) 등은 5%를 밑돌았다.

이렇다 보니 서울 아파트의 집값이 추가로 폭등하기보단 당분간 매도자와 매수자 간 '눈치보기'가 확대될 것으로 점쳐진다. 매맷값이 전고점을 돌파하면서 매수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대기 수요자가 늘고 있다. 그에 반해 집주인들은 중장기적으로 매맷값이 더 오를 것이란 예상에 매도호가를 낮추지 않는 상황이다. 매도, 매수자간 희망하는 거래금액의 격차가 커지면 거래량이 감소하는 게 일반적이다.

1주택자의 '상급지 갈아타기'가 점차 어려워진 것도 추격 매수세가 주춤한 이유다. 서울 주요 단지의 경우 매도호가가 하루에 다르게 상승하고 있다.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는 이달 19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2월 16억2500만원보다 3억원 상승한 금액이다. 송파구 '파크리오' 전용 84㎡도 지난달 23억9000만원에 실거래돼 지난 2월 거래금액(18억5000만원) 대비 5억원 넘게 뛰었다. 상대적으로 상급지 매맷값이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당장 내 집을 처분해도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에 자금 여력이 빡빡해질 수밖에 없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집값이 회복세를 지나 추세적인 상승장에 진입했다고 판단하는 수요자들도 전고점을 돌파한 금액은 부담스럽다는 반응이 많다"며 "경기둔화 우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가능성 등 부동산 시장의 불안요소도 여전해 집값이 추가로 강하게 오르기보단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갈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