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사상 최대 규모 거래, 이산화탄소 배출량 90% 절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볼보트럭은 이탈리아 운송 및 물류 기업인 라누티 그룹으로부터 1500대의 볼보 FH 에어로 트럭 주문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볼보트럭은 이탈리아 운송 및 물류 기업인 라누티 그룹으로부터 1500대의 볼보 FH 에어로 트럭 주문을 수주했다. [사진=볼보트럭]2024.07.22 dedanhi@newspim.com |
이는 볼보트럭 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 중 하나로, 라누티 그룹은 유럽 8개국에서 운영 중인 자사의 2500대의 장거리 운송용 물류 트럭 중 일부를 교체하고자 1500대의 볼보 FH 에어로 트럭을 주문했다.
라누티가 주문한 볼보트럭의 대부분은 폐기물에서 생산할 수 있는 연료인 HVO(수소화 식물성 오일)로 구동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새로운 볼보 FH 에어로의 개발에는 연료 효율성과 안전성 모두가 중요하게 고려됐다. 새로운 확장형 공기역학 캡 디자인은 이전 모델보다 연료 효율성이 5%가량 높아졌다.
또한 볼보트럭의 새로운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은 공기역학적 설계로 연료 절감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직접적인 시야를 확보하고 어둡고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가시성을 향상해 안전한 도로 환경에도 기여한다.
볼보 FH 에어로에 적용된 연료 절감 기술은 볼보 I-Save 파워트레인에 적용된 기술을 비롯해 최근 몇 년간 볼보 FH 파워트레인에 적용된 에너지 효율성 향상 기술 모두가 적용됐다. 볼보 FH 트럭 라인업과 새로운 FH 에어로의 에너지 효율에 관한 성능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및 운영 비용의 상당한 절감과도 직결된다.
또한 볼보 FH 에어로에는 운전자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다양한 새로운 인테리어 기능과 차량 운전자에게 트럭과 트레일러의 전체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커넥티드 서비스가 적용돼 있다.
새로운 볼보 FH 에어로는 FH 에어로, FH 에어로 일렉트릭, FH 에어로 가스 구동, FH16 에어로 등 네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이번 계약으로 1500대의 신형 FH 볼보 에어로 차량은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라누티 그룹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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