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무안·순천 등 열대야·폭염주의보…온열질환 유의
[광주·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 서부 지역에서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광주와 전남 서부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이 비구름대가 동북동진하면서 광주와 전남 동부에도 영향을 끼쳐 강한 비가 내리겠다.
돌풍 동반한 비. [사진=뉴스핌 DB] |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지속되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
오전 7시 기준 밤최저기온은 전남 영암 학산이 26.3도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
영광·무안 27.0도, 순천 26.9도, 진도·함평 26.7도, 영암 26.6도, 광주 26.0도 밤사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를 보였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는 19일 새벽까지 이어지며 광주와 전남 북부에서는 시간당 20~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강수 집중 시간대에 비해 계곡과 하천, 저지대 지역에서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기상청은 "야영을 자제하고,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출입을 금지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기상정보 확인을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