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집중호우로 8개 시·도 887명 대피…1명 사망·1명 실종

기사입력 : 2024년07월18일 10:47

최종수정 : 2024년07월18일 11:18

주택침수 등 시설피해도 잇따라…주택침수 205건
이상민 장관 "가용 인력·자원 총동원 호우 피해 예방"당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전국 곳곳에서 집중호우로 8개 시·도, 36개 시·군·구에서 585세대 887명이 대피했다. 

18일 오전 5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호우 대처 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현재까지 대피한 인원은 ▲전남 219명 ▲경남 134명 ▲경기 118명 ▲충남 77명 ▲경북 30명 등 총 887명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18일 오전 서울 은평구 증산교 인근 불광천 산책로가 불어난 물로 잠겨 있다. 수도권 집중호우에 증산교 하부도로,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 내부순환도로 성수방향 일부 구간(마장∼성동) 등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2024.07.18 choipix16@newspim.com

이번 집중호우로 경기 파주에서는 침수·산사태 우려 등으로 11세대 45명이 홍수 위기 경보에 따라 사전에 대피했고, 경기 김포에서는 8세대 37명이 급경사지 위험 지역으로부터 미리 대피했다.

경북 문경에서는 19세대 35명이, 충남 부여에서는 18세대 24명이 마을 회관과 친인척 집 등으로 사전에 몸을 피했다.

흙더미가 쏟아지거나 도로가 부서지는 등 공공시설물 피해는 107건으로 집계됐고, 주택 침수와 정전 등 사유시설 피해도 205건에 달했다.

전날 충남 논산에서는 축사 붕괴로 1명이 사망했고 저녁 6시 반쯤에는 충북 옥천군 장수로의 보청천에서 50대로 보이는 남성이 급류에 휩쓸렸다. "남성이 물에 떠내려간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이 헬리콥터와 드론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지만, 끝내 남성을 찾지는 못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호우 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 충남 북부에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시간당 30∼60㎜의 강한 비와 돌풍 및 천둥 번개가 불규칙하게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호우 대처상황 점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행안부 제공

한편 이상민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호우 피해현황과 기관별 대처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 본부장은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호우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급격한 하천 수위 상승 등 위험 상황 발생 시 재난문자, 예·경보시설 등 모든 매체를 활용해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산지나 저수지에서 사면·제방 붕괴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읍·면·동 공무원, 이·통장 등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산지·급경사지, 강가, 저지대, 반지하주택 등 집중호우로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역·시설은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인근의 주민들을 대피시키라고 강조했다.

kbo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