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등 다수의 사람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내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의 위생 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한다.
부산시 여름철 관광지 식품·공중위생 안전 확보 특별단속 웹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07.11 |
시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16개 구·군과 함께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 320곳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점 점검대상은 해수욕장, 유원지, 기차역, 터미널, 공항, 놀이공원 주변에서 부산 대표 음식 또는 하절기 다소비 식품인 밀면, 냉면, 횟집, 돼지국밥을 취급하는 음식점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또는 무표시 제품 판매·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건강진단 실시 여부 ▲방충시설 설치 여부 ▲가격표 미게시 여부 ▲바가지요금 근절 계도 등이다.
시는 하절기 다소비 조리식품인 밀면, 냉면 등 30여 개를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함께 검사할 예정이다. 부적합 판정일 경우 해당 업소에 대해 행정처분을 진행한다.
이소라 시민건강국장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많이 소비되는 식품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고의적인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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