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과 예술 결합한 다양한 전시공간 구성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순수 민간자본이 투입된 세계 최대 규모의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개관한다.
부산시는 18일 오후 2시 영도구에 자리잡은 아르떼뮤지엄 부산이 개관식을 갖고 19일부터 정식으로 문을 연다고 밝혔다.
아르떼뮤지엄 부산 개관식 초청장 [사진=부산시] 2024.07.18 |
개관식에는 박형준 시장, 이성호 ㈜디스트릭트코리아 대표, 류제학 피아크 대표, 김기재 영도구청장, 구의원,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시와 디스트릭트코리아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 부산'의 건립을 위해 지난 2022년 6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의 상호 간 역할 분담과 협업 기반을 마련한 결과, 세계 최대 규모의 아르떼뮤지엄 부산을 영도구 내에 조성할 수 있었다.
순수 민간자본 200억원을 투입해 1700평의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르떼뮤지엄 부산'은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Waterfall-NYC'와 'Wale#2', 코엑스의 'WAVE' 작품으로 유명한 세계 수준의 디지털 디자인 컴퍼니 디스트릭트(d'strict)가 선보이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아르떼뮤지엄 부산은 부산을 닮은 '순환(CIRCLE)'을 주제로 총 19개의 작품을 선보이며, 이 중 16개는 신규 작품이다.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독창적이고 몰입감 있는 다양한 전시 공간을 구성해,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부산을 찾는 등 세계적(글로벌)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세계적(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많이 향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