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박동식 시장이 취임 2년만에 투자유치 1조 2000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박동식 사천시장 [사진=사천시]2024.07.17 |
시에 따르면 오는 22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한국항공서비스(KAEMS),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동기어㈜, ㈜아이옵스, ㈜한국화학강화유리, ㈜드림씨엔씨, ㈜신흥, 두원중공업㈜ 8개 기업과 사천 이전 및 신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들 기업은 항공국가산단과 대동일반산단 등에 2853억원을 투자하고, 886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한다.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기업은 ㈜신흥으로 1320억원이고, 가장 적은 기업은 108억원의 ㈜드림씨엔씨이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400억원, 대동기어㈜는 300억원, ㈜한국화학강화유리는 275억원, ㈜아이옵스 200억원, 한국항공서비스㈜는 135억원, 두원중공업㈜는 115억원을 투자한다.
고용인원도 323명으로 ㈜신흥이 가장 많다.
㈜한국화학강화유리(218명),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131명), 대동기어㈜(58명), 한국항공서비스(KAEMS)(50명), 두원중공업㈜(44명), ㈜드림씨엔씨(32명), ㈜아이옵스(30명) 순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2024년에만 13개 기업, 4014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게 됐으며 취임 2년 만에 투자유치 1조 2000억원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는 우주항공 관련 기업유치, 관련기관 입주, 신규 사업 등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인한 기대효과가 점차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평소 우주·항공·방산·자동차 기업 격려 방문 등 산업군의 폭을 다양화하고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및 기업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하며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 여념이 없는 박동식 시장의 투자 세일즈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박동식 시장은 "기업이 유치되면 시·도에서 행정·재정 지원을 하지만 사실 더 많은 혜택을 받는 것은 사천시"라며 "우주항공복합도시가 조성되는 사천시에 제대로 뿌리내리고 중견·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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