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기준, 대구·경북 온열질환자 77명...사망자는 없어
[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권의 17일 낮 기온이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가면서 대구와 경북동해안,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위험수준 '관심'단계가 발령됐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폭염위험수준 분포도 발표를 통해 "대구.경북은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며 "강수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강수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17일 오전 11시30분 기준 대구.경북권의 폭염위험수준 분포도.[사진=대구기상청]2024.07.17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또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 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독려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15일까지 기준 대구.경북의 온열질환자는 77명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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