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시대, 둥근 맹그로브 520개체 신안 도초도 이식
[신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신안군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맹그로브 재배시험 연구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안군은 최근 도초면 죽연리 갯벌에 일본산과 베트남산 맹그로브 종자 520개체를 식재했다.
신안군, 맹그로브 재배시험 연구 시작. [사진=신안군] 2024.07.17 ej7648@newspim.com |
맹그로브는 탄소흡수와 저장 능력이 뛰어난 대표수종이다.
식재된 맹그로브는 현재 잘 생육 중이며, 향후 생장 특성과 적응 여부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둥근 맹그로브는 최저기온 -10℃ 이상에서 생육 가능하다. 따라서 생태계 교란 우려는 없다.
신안군은 이를 통해 탄소흡수원 확충을 기대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새로운 탄소흡수원의 발굴이 필요하다"며 "맹그로브 도입을 통해 블루카본 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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