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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발명보상금 비과세 전환 가능성↑…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기한 대폭 연장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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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발명보상금 비과세 전환 기대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연장 검토
정쟁 떠나 산업 경쟁력 확보 필요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연구·개발(R&D)분야 연구자들의 직무발명보상금에 대한 비과세 전환이 세법개정에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또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기한 연장도 상당폭 연장될 수 있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정부가 이달 중 세법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인 상황에서 R&D와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세제 혜택이 예고됐다.

연구현장 사기진작 위한 직무발명보상금 비과세 전환 기대

올해 R&D 예산이 대폭 삭감된 상황에서 내년에도 사실상 총액 개념의 R&D 예산 급증이 어렵다보니 정부 안팎에서 세법 개정을 통한 지원도 검토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직무발명보상금은 연구자가 기술을 발명하고 이 기술을 기업이 얻어 특허 등으로 확보하도록 하는 것이다. 2016년까지 기타소득인 만큼 비과세였다. 2017년부터는 비과세한도인 700만원을 초과할 때 종합 과세하는 개정 소득세법이 시행되면서 소득세 부담이 늘었다.

한국기계연구원 반도체장비연구센터 현장의 연구 모습 [사진=한국기계연구원] 2024.04.05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미 연구현장에서도 지속적으로 강조됐다. 한 출연연 연구원은 "기술이전을 정부에서 강조하고 있지만 사실상 기술이전을 해도 연구자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뒤따르지 않는 세법 체계"라며 "그렇지 않아도 R&D 예산 삭감에 연구 현장에서의 연구 구의지가 꺾인 상황인데, 기업에게 첨단 기술이 전수될 수 있도록 하려면 이런 세제 혜택을 줘야 현장에서도 유인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은 지난 8일 직무발명보상금을 현행 근로소득에서 기타소득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직무발명보상금을 근로소득으로 과세하면 종합소득에 합산돼 과세되기 때문에 세금 부담이 과다한 측면이 있다는 게 최 의원의 시각이기도 하다.

여당에서 직무발명보상금 개정을 추진하는 만큼 정부 역시 내부적으로 개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 한 관계자는 "개정안을 마련한 의원안을 받아서 검토될 것"이라고 전했다.

첨단산업 견인차 역할 할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연장 무게

지난달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반도체를 포함한 국가전략기술 R&D·투자세액공제 적용기한을 3년 연장하고 대상기술에 첨단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술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R&D‧투자세액공제율(%) [자료=기획재정부] 2024.06.26 plum@newspim.com

이는 앞서 지난 5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반도체업계 현장 방문에서 강조한 내용이기도 하다.

올해 연말에 세액공제 기간이 종료되는 만큼 첨단산업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연장은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다. 다만 3년 이외에 추가 기한 연장 여부를 두고 정부 안에서도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 한 관계자는 "전략기술 범위를 확대하는 부분은 세법이 아니고 시행령 차원인데 여러 부분을 살피는 중"이라며 "이미 관련 업체나 협회 등도 건의를 해온 상황이고 내부적으로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반도체는 이미 제조시설 이외에도 소프트웨어 분야 R&D 투자에 세액공제를 해주는 방향도 발표된 바 있다.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와 관련해서는 이번에는 야당에서 세제 혜택을 더 확대하는 분위기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3일 '반도체 특별법 패키지(반도체 특별법 제정안·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를 발의했다. 이를 토대로 10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 지원 의지도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태년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K-반도체 대전환 국가 차원의 비전과 전략 수립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7.09 pangbin@newspim.com

이 법안에는 반도체 기술에 대한 시설투자 공제율을 대기업 25%, 중소기업은 35%로 각각 10%포인트(p), 연구개발(R&D) 세액공제율을 대기업 40%, 중소기업 50%로 10%p씩 상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여기에 조세특례제한법 일몰 기한을 10년 더 연장하는 내용도 법안에 추가됐다. 

업계에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오지만 첨단산업에서의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여야 가릴 것 없이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것 아니겠느냐 얘기도 들린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여야 모두 관련 법안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정부 역시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폭넓게 제시해줄 것"이라며 "이 분야는 정부와 여야가 정쟁을 떠나 머리를 맞대야 할 사안"이라고 전했다.

정부 한 관계자는 "세수 확보 역시 중요한 만큼 세제 혜택을 광범위하게 확대하기는 쉽지는 않다"면서도 "국가 산업이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하려면 집중된 세제 혜택도 검토해야 한다"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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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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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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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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