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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권 국립부경대 명예교수, 해양 유생 다룬 세계 최초 전문 서적 발간

기사입력 : 2024년07월17일 10:48

최종수정 : 2024년07월17일 10:48

[부산=뉴스핌] 이근춘 기자 = 국립부경대학교는 김세권 명예교수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해양 유생(marine larvae)을 다룬 전문 서적 'Marine Larvae, Developments and Applications'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세권 국립부경대학교 명예교수 [사진=부경대] 2024.07.17

글로벌 저명 출판사인 CRC press에서 펴낸 이 책은 해양 유생에 관한 최신 연구 동향을 비롯해 유생의 분포, 보존, 성장 및 영양, 유생을 이용한 독성 테스트, 유생에서 분리된 성분의 항암효과, 생명공학에서 유생의 응용, 유생의 2차 대사산물의 의학적 응용 등 유생에 대한 기본개념과 전문지식을 총망라했다.

유생은 완전한 성체로 자라기 전까지의 시기, 즉 다 자라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곤충, 양서류 및 일부 해양 동물과 같이 간접적인 발생을 하는 동물들은 그들의 생활환경에서 유생 과정을 거친다.

유생의 모습은 일반적으로 성체와는 현저히 다른 형태이며, 종에 따라서는 성체에서 나타나지 않은 독특한 구조와 특수한 장기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여러 해양생물 유생으로부터 다양한 질환을 개선할 수 있는 유용한 대사산물이 발견되며 앞으로의 활용이 기대됨에 따라, 이번 전문서적 발간이 해양 유생의 활용과 응용 연구 등에 기여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stpari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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