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중대형조선사, 조선기자재기업, 지역상공계 대표와 세계1위 글로벌 조선 초강국 실현을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시는 16일 오후 6시 롯데호텔 부산에서 '조선산업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16일 오후 6시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린 조선산업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에서 각종 시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4.07.17 |
간담회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김종서 한화오션 사장,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 최금식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이날 참석 대표들에게 지역 조선산업을 위한 각종 시책을 소개하면서, 조선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중대형조선사와 조선기자재기업이 적극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시장이 소개한 시책들로는 ▲조선기자재 공동납품플랫폼 구축·운영사업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 개최 지원 ▲친환경 수소연료선박 연구개발(R&D)플랫폼 구축사업 ▲다목적 해상실증 플랫폼 구축사업 등이 있다.
방성빈 BNK부산은행장은 지역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을 위한 3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상품을 출시해, 지역 조선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지역 금융기업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최금식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조선기자재기업을 대표해 중대형 조선소 대표들에게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중대형 조선소 대표들은 최 이사장의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하고, 박 시장의 요청대로 조선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박형준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조선산업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 오고 있는 중대형 조선소와 조선기자재기업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중대형 조선소와 조선기자재기업이 상생 협력해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우리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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